마중 글

삶은 각자에게 주어진 길을 따라 끊임없이 걸어가는 기나긴 여정입니다.

그 여정 속에서 우리는 길을 잃어버리기도 하고, 지쳐서 주저앉기도 하며, 때로는 넘어져 가벼운 상처나 심각한 부상을 입기도 합니다. 누군가는 길을 걸어가는 것이 유난히 힘들고 괴로울 수 있습니다. 남들보다 더 자주 넘어지고 심하게 다치기도 합니다. 삶이 상처받고 흉터만 쌓여가는 괴로운 여정이라고 느껴지기도 합니다.

‘심리상담센터 온’은 그러한 분들이 잠시 머물러 갈 수 있는 따뜻한(溫) 쉼터이고 싶습니다. 나아가 자신의 문제를 이해하고, 내면의 잠재력을 깨우기(ON) 위한 깨달음과 배움의 장소이고 싶습니다.

'나'라는 사람과 나의 걸음을 이해함으로써 넘어지지 않는 방법을, 넘어지더라도 다시 일어서는 방법을 배우고, 진정 내가 나아가야 할 방향을 찾을 수 있도록 돕겠습니다. 지금 그리고 여기의 소중한 순간들을 놓치지 않고, 즐겁고 여유롭게 걸어갈 방법을 발견할 수 있도록 돕겠습니다.

반갑습니다.
찾아와 주셔서 감사합니다.
무거운 짐은 잠시 내려놓고, 편히 쉬다 가시기 바랍니다.

센터장 정재훈 드림